에로티시즘 미술대전 대상에 김정호씨 (서울=연합뉴스) 황희경 기자 = 제3회 대한민국 에로티시즘 미술대전에서 김정호씨의 '사랑'이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주최 측인 제주 '건강과 성' 박물관이 12일 밝혔다. 이 공모전은 성(性)을 예술로 승화하면서 건강한 성과 예술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2008년부터 시작됐다.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함께 건강과 성 박물관에서 초대전을 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. 입선 이상의 수상작은 14일까지 경기 안산 단원미술관 1관에서 전시되며 이후 특선 이상의 작품들은 건강과 성 박물관에서 19일부터 9월30일까지 전시된다.